일기
11/28
summerinthecity
2022. 11. 30. 16:48
예술가와 비평가의 대화를 바라볼 때면 어쩐지 무기력해진다. 예술가들이 비가시적이지만 현현하는 존재 또는 상태에 대한 자기만의 결론을 내놓으면 비평가는 그것을 이론으로 증명해내고 싶어 하는 것만 같다. 비평의 무용함에 관한 회의감이라기보다 나도 그 분투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열망에서 기인한 것인지..